수협 정체성 회복 앞 당긴다
수협 정체성 회복 앞 당긴다
  • 김병곤
  • 승인 2010.03.02 14:27
  • 호수 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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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교육문화복지재단 설립 적극 추진
신용사업부문 공적자금 해소에 우선 노력

▲ 함께 섰습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과 박규석 경제사업 대표이사, 이주형 신임 신용사업 대표이사를 비롯 전임원들이 수협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한자리에 섰다

수협중앙회가 정체성 회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수협은 어업인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소식지인 ‘어업in수산’을 창간한데 이어 어업인 교육문화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 중에 있다.

첫 단계로 문화적 공유를 위한 소식지 발간과 함께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어업인들을 지원하기위한 어업인 교육문화복지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새로 선출된 이주형 신용대표이사가 신용사업에 투입된 공적자금을 조기상환하고 협동조합 본연의 기능을 되찾겠다고 공언한데 따라 멀게만 보였던 수협의 정체성 회복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 우선 어업인 교육문화복지재단 설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문화를 수혜받지 못한 어업인들에게 교육수준 향상과 문화적 혜택을 반드시 줘야 한다고 판단, 지난 2007년 재단설립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당시 해양수산부가 재원마련에 난색을 표명하면서 중지됐다.

수협은 올들어 농림수산식품부와 꾸준한 협의를 통해 어업인 교육문화복지재단 설립을 가능케 했다.

농수산부는 신개념 수산발전 10대 프로젝트에 어업인 교육문화복지재단 설립 사업을 포함시켰다.

수협은 정체성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공적자금 상환문제와 관련 이주형 신임 신용대표가 공적자금을 조기 상환하고 정부 재정지원자금 투입에 강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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