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개발한 출자정보지원시스템을 사용하면 구매, 위판, 상호, 공제, 유류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조합의 실적과 배당관련 업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기다 속도까지 빠르니 만족도가 무척  높은 것 같아요.”

이동준 회원경영지원부 과장은 지난 7개월 간 새 출자정보지원시스템 개발에 매달려 왔다. 이 기간 동안 기초 데이터를 다시 정비하고, 일일이 회원조합 담당자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등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지난 2007년 만든 기존 출자정보지원시스템은 타 시스템과 연동이 되지 않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든 새로운 시스템은 이런 점을 개선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 새 출자정보지원시스템은 외부기관인 은행연합회 등과 네트워크가 갖춰져 있기도 하죠. 또 시스템 부팅이나 사용 속도를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인 게 특징입니다.”

이어 이 과장은 “회원조합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새 시스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앞으로 3개월 정도 안정화 기간을 거치면서 미비한 것을 하나씩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좋은 시스템을 만드는 데까지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담당자들이 얼마나 시스템을 잘 활용하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관련 교육도 진행하면서 보다 투명한 업무, 보다 신속한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 출자정보지원시스템이 수협통합전산망 구축에 기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