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신년기획]수산산업인을 만나다(1)
[수협신년기획]수산산업인을 만나다(1)
  • 이명수
  • 승인 2015.01.01 00:31
  • 호수 2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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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어업인상 수상>> 김봉조 성산포수협 고성신양어촌계장

활력있는 어촌 만들기 힘쓴 선도 어업인

수산업이 천직…어촌소득 증대 노력

김봉조 어촌계장<사진>은 어촌에서 태어나 수산업을 천직으로 알고 수산계 고교에 진학, 졸업 후 어선어업에 종사하면서 수산업경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수산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2007년 9월부터 현재까지 어촌계장을 맡으면서 어촌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질서를 정착시켜 지역 수산업 발전과 복지어촌 건설에 힘써온 선도 어업인이다.

김 계장은 마을어장 수산자원조성을 위한 수산종묘 방류사업 등을 유치했다. 소규모 바다목장화 사업과 바다숲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했으며 자율관리어업을 철저히 실시했다.

또 불법어업 단속 방범활동 전개로 수산자원 보호와 육성, 안전조업 계도에 힘썼다.

이를 위해 어장관리선을 구입해 불법어업 단속을 매월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순찰 활동과 잠수어업인 안전조업 계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수산업경영인으로서 어촌사회 조직 활성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새로운 어구와 어장 개발을 위해 어선을 대체해 주어종인 옥돔 연승어업에서 자망어업으로 눈을 돌리는 과정에서 기술적 노하우를 다른 어업인에게 전파해 어업기술을 공유했다. 아울러 어려운 수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어촌지역의 젊고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어선업 체험을 강조하고 수산업경영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수산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김 계장은 잠수어업인 어업기반시설 추진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평소 잠수어업인들의 복리증진과 소득증대를 위해 열정을 쏟아 잠수 탈의장, 공동작업장 및 수산물 냉동창고 시설을 유치했다.

이와 함께 깨끗한 어장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조업어장 환경 개선을 위해 전 어촌계 소속 어선주들을 대상으로 조업중 인양된 어선쓰레기 수거 운동을 실시하는 한편 어선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등을 인근 어촌까지 확산시켰다.

김 계장은 어촌조직 육성과 어업인 애로사항 해결에도 헌신적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어촌계 잠수회 및 어부회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현안사항을 해결하는데 적극 힘썼다.

이밖에 자연재해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수산피해 최소화와 수산시책 홍보에도 주력했다.

여름철 태풍 내습 시 어촌계 자체 비상근무자와 독려반을 편성·운영해 항포구 재난 위험 지역을 사전 순찰하고 어선대피 등 해양수산시설을 사전 점검해 대형 재난으로부터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열의를 다했다.

아울러 각종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수산시책에 앞장서 대어업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어촌지도자 간담회 및 어촌계장 회의 등에 참석해 정부와 지자체, 수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항과 애로점을 전달하는 전도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봉조 어촌계장은 어촌 복지증진과 어업인 소득 증대 등 활기차고 생명력있는 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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