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송년회 탕과 안주로 제격인 ‘대구’와‘과메기’
해양수산부는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비타민이 많은 ‘대구’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과메기’를 어식백세(魚食百歲)를 위한 12월의 제철 수산물로 선정했다. 12월의 수산물인 대구와 과메기는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과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을 이용하면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대 구
담백하고 비타민 B군 많은 겨울철 대표 흰살 생선
‘대구’는 저지방 저칼로리인 흰살 생선의 대표적인 어종이다. 수분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다른 생선보다 적어 영양가가 낮은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오히려 다양한 영양소를 갖춰 몸에 좋은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이다.
겨울에 제일 맛이 좋은 대구는 담백해서 비린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잘 맞으며 비타민 B군이 많아 소화촉진, 혈액순환, 피부나 손톱, 머리카락의 건강에 좋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 그 중에서도 특히 쌀에 부족한 라이신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고 타우린 함량도 풍부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피로회복, 시력증강, 간기능 강화 등에 도움을 준다.
대구는 겨울에 가장 맛이 좋다. 대구는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냉수성으로 겨울철에 한류를 따라 알을 낳기 위해 연안으로 이동하는데 이때가 제철이다.
과메기
뇌세포 활성화로 성인병 예방 효과 만점인 별미
과메기의 영양성분은 주로 지방과 단백질, 핵산, 비타민, 무기질로 구성돼 있는데 특히 뇌세포 활성화를 돕는 DHA와 EPA가 많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면서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경북 포항 구룡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청어의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청어 대신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기 시작한 겨울철 별미이다.
겨울철에 냉동상태의 꽁치를 내다 걸어 3~10일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말린 것으로 주로 경북지방의 토속음식이지만 지금은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과메기라는 명칭은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한다. ‘목’을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해 관목이 ‘관메기’로 변하고 다시‘ㄴ’이 탈락하면서 ‘과메기’로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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